나란 사람 /팀(Tim)
이게 다라고 말하기엔
우리 꽤 오래 함께 했죠
분명히 우린 사랑했죠
그댄 나에게 전부였죠
그대도 알고 있죠..
어느 여름 내리던 비가
언제 이렇게 눈이 되어
하얗게 쌓인 그 눈들이
언제 또 낙엽이 됐나요
너무 빠르게 지나갔죠..
알고 있죠 그대 나란 사람
알아도 지울 수 없는 나란걸
나는 여전히 자리에 있는데
그대가 보이지 않아
그래서 내가 이렇게 아픈가봐요..
그대는 그렇게 날 잊고
나없이 살아도 괜찮은가요
이젠 내게 남은 마지막 그날
그댈 기다리는 것
나를 살아가게 한 이유죠
그것뿐이죠..
이런 내모습 가엽어서
숨죽여 그냥 울곤 했죠
이젠 놓지 않을거예요
이젠 후회하기 싫어요
사랑해요..
다시 누군가 또 사랑하고
그런 일 이제 하기 싫죠
그대 웃는 것이 좋아요
다시 돌아가고 싶어요
이젠 우리 다시 사랑해..
알고 있죠 그대 나란 사람
알아도 지울 수 없는 나란걸
나는 여전히 여기에 서 있는데
그대가 보이지 않아
그래서 내가 이렇게 아픈가봐요..
그대는 그렇게 날 잊고
나없이 살아도 괜찮은가요
한번 사랑하다 두번 이별해도
그대 마냥 나의 사랑
나는 지킬 수 있어..
그대는 그렇게 날 잊고
나없이 살아도 괜찮은가요
한번 사랑하다 두번 이별해도
그대 마냥 나의 사랑
더는 변하지 않을
영원히.... 그게 나일뿐....